디아블로의 세계관, 역사, 그리고 디아블로 1,2의 스토리 정리. -케인의 기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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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 [게임리뷰/롤플레잉] - 디아3하기전에 읽어보자! (1) -세계관 및 역사
<디아블로1>
디아블로의 영혼석이 보관된 미궁과 사원을 지은 호라드림은 이 곳에 트리스트럼이라는 마을을 창건한다.
긴 세월이 흐르며 트리스트럼은 풍요로운 나날을 보냈으나,지하 미궁에 대한 기억은 잊혀지고
그 누구도 이 마을 깊은 곳에 공포의 근원이 잠들어있음을 알지 못하게 된다.
이백년의 세월이 지난 뒤, 자카룸의 한 지주인 레오릭이란 사내가 나타나 자신을 칸두라스의 왕으로 선언한다.
레오릭은 대주교 라자루스의 권고에 트리스트럼으로 거처를 옮기고, 폐혀가 된 사원을 대성당으로 개조한다.
칸두라스의 주민들은 갑자기 나타난 레오릭을 못마땅해 했으나,
지혜롭고 공정한 레오릭의 통치에 백성과 신하들은 진정으로 그를 지지하게 된다.
그러나 수년 후, 레오릭의 태도가 돌변하여 광기와 편집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레오릭은 국경을 마주하는 서부 반도 왕국 침략을 선언한다.
측근들은 명분도 없으며 군사력도 현저히 부족하여 이를 반대하고 나섰으나,
라자루스는 레오릭왕을 부추겼고, 결국 레오릭왕은 아들 아이단과 칸두라스의 병력을 전장으로 내보낸다.
그 직후, 레오릭의 막내아들 알브레히트 왕자가 실종된다. 이에 결국 이성을 잃은 레오릭은
마을 주민들이 모반을 계획했다 단언하고 백성들을 잡아들여 고문하고 처형한다.
이러한 행위로 말미암아 레오릭은 검은 왕으로 불리게 된다.
한편, 왕실 직속 기사단 라크다난 대장은 서부 반도 원정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을 이끌고 돌아온다.
그러나 고향은 폐허가 되어있었고, 미쳐버린 왕은 라크다난과 부하들을 처단하라 명을 내린다.
결국 라크다난은 레오릭왕을 죽이고 옛 사원 아래 묘실에 매장한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가축들이 도살당하는 참극이 발생하고,
무시무시한 괴수들이 밤마다 마을을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졌으며,
옛 호라드림 사원 밑바닥으로부터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려나오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실종되었다 돌아온 대주교 라자루스에게 조언을 청했는데,
그는 알브레히트 왕자가 지하 미궁에 붙잡혀있으며, 그를 구출해야 한다고 사람들을 꾀어 옛 사원 지하로 내려간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앗다.
트리스트럼 마을의 데카드 케인은 이러한 사태에 가문에 내려오던 호라드림의 책을 떠올리게 된다.
데카드 케인은 이 즈음에 마을에 찾아온 아드리아라는 마녀와 여러날의 토론 끝에 디아블로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한편, 트리스트럼의 소문을 들은 용병과 모험가들은 명성과 지하 보물을 노리고 트리스트럼에 모여든다.
이때 서부반도 원정에서 돌아온 아이단 왕자는 사태를 깨닫고 복수를 맹세하여 여러 모험가들과 지하 미궁으로 내려간다.
사원 밑에서 도살자라 불리는 악마를 무찌르고 해골왕이 된 레오릭까치 처단한 일행은
지하에서 라자루스의 지팡이를 발견한다. 라자루스는 원래 트라빈칼의 사제였는데, 메피스토의 마수에 걸려 그의 의지대로 움직여
디아블로를 구출하기 위해 레오릭을 유혹해 트리스트럼에 오게 된 것이다.
라자루스에 의해 영혼석의 속박에서 풀려난 디아블로는 레오릭의 영혼을 소유하려 했으나,
미치게 만드는 정도에 그쳤으며, 라자루스에게 명해 알브레히트 왕자를 끌고 간다.
지하 가장 깊숙한 곳에 도달한 아이단 왕자와 일행은 치열한 전투끝에
결국 디아블로를 처단하는데 성공한다.
어둠의 방랑자
<디아블로2>
디아블로를 처단한 아이단 왕자는 그 안에서 동생, 알브레히트의 시체를 마주하게 된다.
디아블로가 소년의 육신을 소유했던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동생을 죽였음을 깨달은 아이단의 정신은 산산조각 났고,
디아블로를 봉인하기위해 스스로 그의 영혼석을 이마에 꽂아넣는다.
마을로 돌아온 아이단은
"견딜 수 있을 줄 알았어", "형제들이 동쪽에서 기다리고 있어" 와 같은 말들을 되뇌이며 점차 어두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이 시기 아이단의 유일한 위안은 마녀 아드리아였다. 그녀와 함께 지내던 아이단은 어느날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디아블로를 봉인하기 위해 그의 영혼석을 이마에 밖아넣었으나,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디아블로에게 지배당하게 된 것이다.
얼마 안있어 아이단의 딸 레아를 잉태한 아드리아도 마을을 떠나고 만다.
그리고 몇주 지나지 않아 트리스트럼은 다시 악마들에게 공격을 받아 마을사람들 대다수가 살해당하고
데카드 케인은 포로로 붙잡힌다.
이때 다시 나타난 용사들 손에 케인이 구출된다. 케인은 아이단의 혼에 디아블로가 달라붙어
다른 두명의 대악마를 풀어주려 함을 용사들에게 알렸고, 이들은 그를 쫒아 동쪽으로 떠난다.
디아블로에게 지배당하는 아이단, 어둠의 방랑자는 마리우스라는 자를 만나 그를 데리고 동쪽 관문 수도원을 지나 루트골레인 항구로 떠난다.
한편 고위악마 안다리엘과 두리엘은 대악마들이 지옥의 재탈환을 시도할 거라 생각하였으며, 그들의 선심을 얻기 위해
어둠의 방랑자가 지나는 길을 지켜서려 한다.
이에 안다리엘은 동쪽 관문 수도원을 지키던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을 타락시키고 어둠의 방랑자를 쫒는 용사들을 막아선다.
용사들은 접전 끝에 안다리엘을 물리치고 루트 골레인에 도착한다.
탈 라샤의 묘실 앞에서 그들은 고통의 군주 두리엘을 마주하게 된다. 누이 안다리엘과 마찬가지로 대악마들을 위해 인간을 막아섰던 것.
용사들은 끝내 두리엘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때 탈 라샤의 묘실 안에서는 대천사 티리엘이 바알을 풀어주려는 어둠의 방랑자를 붙잡아두고 있었다.
그러나 탈 라샤에 봉인되어있는 바알이 마리우스를 조종해 탈 라샤의 몸에 박힌 자신의 영혼석을 뽑아내도록 하여 자신을 해방시키고 만다.
이에 티리엘은 다급히 마리우스에게 바알의 영혼석 조각을 지옥의 대장간으로 가져가 부수라는 명령을 내리고,
아이단과 탈 라샤의 공격을 받는다.
어둠의 방랑자와 바알은 쌍둥이 바다를 건너 동쪽의 쿠라스트 항구를 향해 가고 용사들은 다시 이를 쫒는다.
트라빈칼 사원에 도착한 어둠의 방랑자와 바알은 메피스토를 풀어주었고,
메피스토는 트라빈칼 사원 자카룸 교단의 총대주교 쿠에헤간에 빙의한다.
다시 만난 세 대악마는 지옥으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었으며,
디아블로는 아이단 왕자의 육신을 버리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디아블로는 차원문을 통해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고, 바알은 세계석을 타락시키기 위해 북쪽으로 떠났으며
메피스토는 그곳에 남아 용사들을 대적한다.
메피스토에 의해 타락한 자카룸교의 광신도들과 악마들을 무찌르고 사원 깊숙히 들어간
용사들은 메피스토를 제압하고 그의 정수를 다시 사파이어 영혼석에 가둔다.
이어 그들은 열려있는 차원문을 통해 혼돈계 요새에 당도한다.
이곳에 나타난 티리엘은 지옥의 대장간에 있는 소멸의 모루를 이용하면
영혼석을 부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악마를 심연에 가둬 영원히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용사들은 지옥으로 돌진해 들어가 소멸의 모루위에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부숴버리고,
디아블로를 처단하여 그의 영혼석을 뽑아내 그마저 산산조각 내 버린다.
파괴의 군주
<디아블로2 확장팩>
한편 용사들이 디아블로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바알의 영혼석 조각을 가진 마리우스는
티리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미쳐버린 채 서부 반도로 도망치다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요양원에 감금당한다.
바알은 마리우스를 찾아내 요양원과 함께 태워 없애버리고
자신의 영혼석을 가지고 세계석을 향해 떠난다.
오랜 세월 자신의 파괴적 정수로 가득찬 영혼석이야말로
세계석을 타락시킬 수 있는 결정체였던 것이다.
바알은 북쪽의 아리앗 산으로 향하며 지나는 길의 사람들을 모두 죽여 시체 병사로 만들고,
아리앗 산을 정면 공격한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영혼석의 파괴력을 더욱 증가시키고자 한 것이다.
아리앗 산을 지키던 야만용사들이 차례차례 격파되어 나가고, 하로가스의 성채만이 남는다.
하로가스의 장로들은 금지된 고대의 방어마법을 발동시켜 바알과 맞서고,
이때 용사들이 티리엘의 도움을 받아 하로가스에 도달한다.
그러나 니흘라탁이라는 하로가스의 한 장로가 파괴의 군주와 거래를 하는 것이 부족의 전멸을 막을 방법이라 생각하여
부족을 배신, 야만용사의 신성한 고대인의 유품을 바알에게 넘기고 만다.
유물을 손에 넣은 바알은 아리앗 산 중심부, 세계석이 보관되어 있는 밀실에 다다른다.
끝내 바알을 쫒아온 용사들은 세계석 밀실 안에서 바알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고 그를 제거한다.
하지만 이미 바알은 영혼석을 세계석에 박아 넣은 후였다.
영혼석은 무서운 속도로 세계석을 타락시키고 있었고,
이때 나타난 티리엘은 정의의 검으로 세계석을 갈라 파괴시킨다.
세계석의 파괴의 힘으로 바알의 시체는 찢겨나갔고, 그의 영혼은 다른 두 대악마의 종말처럼
심연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사방이 모두 붕괴되어 아리앗 산은 완전히 파괴되고,
공포의 땅이 되었다.
이 속에서 티리엘 또한 바알처럼 육신이 산산조각 났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정의의 검 엘드루인은 성역을 가로질러 멀리 날아가버렸다고 한다.
제이콥이라는 젊은이가 그 칼을 손에 쥐고 고향 스탈브레이크에 내려진 저주를 풀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 후로 이십년.
아직 두 악마,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과 거짓의 군주 벨리알이 살아있다.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또한, 티리엘의 행동이 독단적이었다는 점도 껄끄럽다.
드높은 천상이나 앙기리스 의회가 너무도 조용한 것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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